<파운드화, 간밤 1% 이상 급등한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협상에서 영국과 독일이 일부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에 미 달러화에 1% 이상 급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장에서 전장 대비 1.01% 급등한 1.29827달러까지 올랐다.
독일이 주요 브렉시트 관련 사안에서 영국과 합의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강경 입장을 보여온 독일이 주요 요구 사안을 양보할 뜻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은 "브렉시트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유럽연합(EU)과 영국과의 미래 경제적 무역 관계에 있어 보다 덜 세부적인 합의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요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8월 초 FT는 EU가 '노딜 브렉시트' 결과를 피하고자 중요한 브렉시트 협상에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이 EU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EU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크고 협의체 내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반등에도 파운드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1.30달러 레벨을 넘어서진 못했다.
ING의 비라즈 파텔 외환 전략가는 "더 긍정적인 브렉시트 헤드라인이 나오면 나올수록 과도하게 파운드화를 매도해온 시장이 이를 무시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외환 전략가는 해당 보도는 "합의가 좀 더 쉬워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위험 회피 심리를 돌려놓을 게임체인저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독일 정부 대변인이 해당 보도를 부인하고, 독일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는 상승 폭을 낮췄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7% 오른 1.29000달러로 뉴욕 장을 마감했다.
<파운드-달러 장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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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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