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신흥국 우려와 더불어 미국 중심의 무역분쟁이 지속하고 있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다만 1,120원 레벨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특히 외환딜러들은 간밤 파운드화가 급등한 데 주목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협상에서 영국과 독일이 일부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달러화 대비 1% 넘게 급반등했다.
한편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8.85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1.50원) 대비 2.0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2∼1,12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어제 종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간밤 파운드화가 급등하면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다. NDF 시장도 빠졌는데 그렇다고 달러-원이 빠질 수준의 영향력은 없어 보인다. 신흥국 통화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확산하는 추세고 과거보다 점점 많은 국가의 통화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하락한 것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다.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흐름도 봐야 한다. 수급 측면에서는 급한 결제 대부분이 처리된 만큼 한쪽으로 쏠림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18.00∼1,125.00원
◇ B은행 차장
최근 시장을 움직였던 위안화보다 우선 신흥국 통화를 봐야 할 것 같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 낙폭이 컸던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15원 수준에 머물면 네고 물량이 꽤 나올 것으로 본다. 그 아래를 간다면 저점 매수에 나설 것이다. 상단은 1,120원을 기준으로 팔자 수요도 예상된다. 주말을 앞두고 있고 새로운 이벤트가 없어 이번 주 거래의 연장선에서 지켜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3.00∼1,121.00원
◇ C은행 차장
1,115원 근처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 같다. 아직 신흥국 위험이 끝나지 않아서 밑으로 확 빠지기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1,120원에 크게 올라서기도 어렵다. 어제도 레인지 상단에서 시장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일단 미국 중심의 무역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시장 코멘트에 따라서도 네고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NDF 시장에서도 상승 후 하락이 이어졌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간밤 파운드화가 1% 넘게 급등한 것도 주변국 통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12.00∼1,122.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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