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强달러 재료 산재
  • 일시 : 2018-09-10 07:22:12
  • <서환-주간> 强달러 재료 산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10∼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낸 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통화 변동성 속에 한층 무거워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에 따라 글로벌 리스크 오프가 강해져서다.

    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세를 둘러싼 긴장도 여전해 헤드라인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상 관련 기대에 따른 달러 롱 베팅 재료가 강해진 만큼 달러-원 환율도 차근차근 레벨을 높여갈 전망이다.

    이번 주 이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영란은행(BOE)·터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주목된다.

    ◇미국 vs 非미국 통화정책 차별화 심화될까

    이번 주에는 미국과 비미국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 심화 기대에 따라 글로벌 달러인덱스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를 지지하는 재료가 돼 서울환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시간당 임금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 인플레이션 기대를 부추겼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1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9만2천 명보다 많았다.

    8월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같았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10달러(0.37%) 증가한 27.16달러를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다.

    반면 ECB와 BOE의 통화정책회의는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 달러 강세 재료를 더할 전망이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우려 고조 속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해 달라는 이탈리아 요구에 긍정적으로 반응할지 주목된다.

    ◇관세전쟁 주시…증시 불안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 제품 2천670억 달러 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2천억 달러 관세에 대해서는 "그들(중국)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곧(very soon) 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 1,120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미중 무역 관세 부과 이슈가 지속적으로 증권시장에 악재로 소화됐고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가 달러 매수 재료를 보탰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은 미국 반도체주 중심 기술주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외국인 증권 자금의 환전 수요가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로 소화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물량 수급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는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12일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13일에는 고용위기지역인 군산과 목포 현장을 방문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8월 고용동향과 혁신성장과 수요자 중심의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14일에는 9월 최근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국제결제은행(BIS) 정례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로 출국한다. 회의는 12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은행은 12일에 8월 중 금융시장 동향과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13일에 2분기 기업경영분석 및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낸다.

    미국 주요 지표로는 12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된다.

    연준 위원 연설 일정으로는 10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11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12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이 예정됐다.

    12일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ECB와 BOE는 오는 13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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