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고용 호조+에셋스와프'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와 에셋스와프 물량에 하락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60원 하락한 마이너스(-) 16.4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7.0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밀린 -2.7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밀린 -0.6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기대와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전 구간이 밀렸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1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10달러(0.37%) 증가한 27.16달러를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임금증가율을 나타냈다. 물가 상승 기대를 키워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지지하는 지표가 된 셈이다.
수급상으로도 에셋스와프 물량이 활발히 나왔고 원화 유동성 부족도 해소돼 전 거래일의 낙폭을 되돌렸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과 탐넥(T/N)은 '파(0.00원)' 수준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원화 콜 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루물이 10전까지 급등한 바 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있었고 오는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 있다"며 "오는 9월과 12월 금리 인상이 거의 반영됐지만, 고용 지표 호조가 내년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 꾸준한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화 콜 금리 급등은 전 거래일 당일 오버나이트에만 영향을 줬고 스와프 기간물에는 영향이 없었다"며 "커브를 보면 오히려 캐리 목적 비드가 들어가기 좋아진 상황이라 수급 때문에 밀린 것으로 보이고 손절이 나왔다거나 포지션상의 조정이 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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