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무역갈등이 신흥시장에 미칠 '충격' 경고
  • 일시 : 2018-09-12 08:54:47
  • 라가르드, 무역갈등이 신흥시장에 미칠 '충격' 경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이미 고전하고 있는 신흥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IMF는 아직 신흥국의 위험이 다른 여러 나라로 전이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현실화되기 전이라도 무역 관련 위협으로 만들어진 불확실성과 신뢰의 부족" 등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증가는 중국의 성장에 "주목할만한 충격"을 미치고, 공급망으로 연결된 아시아 인접국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저소득층 가계도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이외에도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하며 관세 공세를 강화했다.

    미국의 무역 공세와 달러화 강세로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하락했다.

    신흥국 불안이 고조되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악화하자 아르헨티나는 IMF에 5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조기 집행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다.

    라가르드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긴축 조치는 앞으로의 재정정책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현재 IMF는 아르헨티나의 긴축 조치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1년 더 일찍 약속한 균형 예산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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