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9-13 08:33:2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긴장이 완화하며 시장에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소식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1,120원 아래 레벨에서는 그간 공급 우위가 지속하던 수급이 달라질 수 있어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한편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9.5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60원) 대비 8.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6∼1,12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NDF 시장이 많이 빠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이슈로 여전히 달러가 약세다. 반면 유로화나 파운드화는 상당히 견조한 강세를 보인다.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하다 보니 변동 폭이 컸다. 수급은 여전히 공급이 우위인 장이다. 다음 주부터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네고 물량도 쏟아질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그간 무역분쟁과 신흥국 통화 위기가 달러-원 환율에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급하게 올라간 부분이 정상화되는 구간이다.

    예상 레인지: 1,116.00∼1,123.00원

    ◇ B은행 차장

    NDF 시장에서 이미 9원 가까이 빠져서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 같다. 최근 달러-원 환율 추세를 보면 저점이 1,117원 정도였다. 미국이 중국과 캐나다 각각의 무역분쟁에서 다소 완화한 스탠스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을 출렁이게 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 만약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해져 달러-원 환율이 아래를 향한다면 결제 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7.00∼1,125.00원

    ◇ C은행 과장

    제법 큰 하락 폭으로 개장할 수밖에 없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분쟁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지며 달러 약세 기조가 강해졌다. 간밤에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달러 약세를 뒷받침했다. 이미 1,130원대 레벨에 대한 부담은 확인했고, 돌파 시도가 무산된 만큼 장기간 1,120원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또다시 지루한 박스권 장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글로벌 이슈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 밴드 안에서의 변동 폭은 수급에 따라 클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16.00∼1,125.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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