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온에 롱스톱…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선으로 빠르게 밀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밀린 1,111.00원에 거래됐다.
오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데다 역외 위안화(CNH)가 강세로 흐르면서 달러-원도 하락했다.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원은 한때 1,10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전 달러-원 상승에 무게를 두고 쌓인 포지션이 정리되는 모습도 감지됐다.
1,110원 선 아래에서는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 롱 포지션이 오후 들어 대거 정리됐다"며 "삼성물산 지분이 블록딜로 매각된 것과 관련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주식시장이 좋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가운데 달러 매도 물량까지 나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5엔 오른 112.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74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3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1.6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