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초반에서 무겁게 흐를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말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공급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일부 결제 수요에 기반을 둔 추격 매수도 힘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2.50원) 대비 2.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08∼1,11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외부 상황에 크게 변함없고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엔의 경우 올해 고점 부근을 찍었다. 하지만 이는 리스크온으로 해석된다.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했다.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다면 1,11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있다. 최근 결제가 많았지만 추격 매수가 없어 오히려 롱스톱 매물이 나오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0.00∼1,116.00원
◇ B은행 과장
분기 마지막 날이라 달러-원은 하락할 것으로 본다. 2010년부터 분기말에 달러-원 환율 종가가 시가보다 낮은 경우가 80% 정도 된다. 현재 달러 숏 재료가 많지만 독일 물가 지표가 좋아 중기적으론 마냥 아래로만 보긴 어렵다. 시장은 하반기 리스크온으로 접근하고 있다. 신흥국 주식도 괜찮다.
예상 레인지: 1,111.00∼1,117.00원
◇ C은행 차장
이탈리아 예산안 불확실성 등 유로 쪽 문제로 유로-달러 환율이 1.17달러대가 깨지고 유로화 하락하면서 다시 달러 강세다. 이 영향으로 NDF에서 올랐다. 큰 흐름으로는 보면 원화 강세가 완전히 되돌려진 건 아니라 달러-원이 많이 오르진 못할 것이다. 전일 저가 정도까진 아래로 열려 있다.
예상 레인지: 1,108.00∼1,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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