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0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단위 : 원)
◆노광식 수협은행 차장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추이를 계속 보고 있다. 중국이 이제껏 수비적인 태세를 보였는데 향후 스탠스 변화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다.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면 리스크온 심리는 훼손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정대로 되고 있어 글로벌 달러 강세가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무역갈등까지 악화되면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에 소극적일 수만은 없을 것이다. 하반기 한 차례 정도는 시장 심리를 탐색할 코멘트를 낼 가능성이 있다. 현재 수출업체들의 달러 롱심리가 살아 있어 잠재된 매물이 있다. 미국, 북미 간 협상 결과 따라 차후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고 달러-원 환율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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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망치 │ 2018년 4분기 │ 2019년 1분기 │ 2019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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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1,130 │ 1,118 │ 1,120 │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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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우리은행 차장
10월에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부담감에 따른 원화 강세를 예상한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 가능성과 미중 무역갈등 상존, 국내의 해외투자 관련 달러 매수세 등으로 하단도 지지되며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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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망치 │ 2018년 4분기 │ 2019년 1분기 │ 2019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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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0~1,135 │ 1,120 │ 1,110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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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KB국민은행 수석차장
10월에는 달러-원 환율이 하단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2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경우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가 100bp로 벌어지게 돼 10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원화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인상에 대한 확실한 신호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원화 강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간 무역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중국 쪽에서 지표가 견조하게 버텨주면서 경기적 측면에서 당장 부정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인데 중국도 강경하게 대응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무역 갈등 완화되면서 환율 하단 낮추는 데 도움 줄 것이고 신흥국 불안도 10월엔 조정받는 달이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도 급한 불 끈 상황이고 인도 경우에도 어느정도 신흥국 불안을 완화하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이 보인다. 환율보고서 이슈도 위안화 및 원화 강세 재료다. 다만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적 노이즈는 강해질 수 있어 하단을 받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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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망치 │ 2018년 4분기 │ 2019년 1분기 │ 2019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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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5~1,135 │ 1,140 │ 1,115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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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우 대구은행 과장
달러-원 아래쪽으로 보고 있다. FOMC 금리 결정이 지나갔고 예정된 일이라 큰 충격이 없었다.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에 있어 또 한차례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벤트였다. 코스피도 미국 금리 인상 자체에 대해 크게 과민 반응하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의 포커스는 우리나라 금리 인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원화 강세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신흥국 통화 위기도 일정 부분 잠잠해졌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달러는 상승하겠으나 달러-원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고 대내외 재료, 심리, 수급적 요인 등을 볼 때 달러-원이 현 수준에서 크게 반등할 유인이 없다. 오는 12월 미국 금리 인상도 이미 반영됐다고 본다. 우리나라 경우 10월은 이르고 11월 정도에 금리 인상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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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망치 │ 2018년 4분기 │ 2019년 1분기 │ 2019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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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0~1,130 │ 1,080 │ 1,060 │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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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윤 KDB산업은행 차장
10월에는 상승 쪽으로 보고 있다. 1,110~1,130원 레인지를 벗어날 강도의 이벤트가 안 보인다. 원화 금리 인상 관련해서도 10월보다는 11월 정도에 가능해 보인다. 아직 이슈화는 되지 않을 것이고 달러화 반등세가 나올 것이다. FOMC 코멘트에서도 달러 강세가 되돌림 수준이라고 평가됐고, 기술적으로도 반등이 나올 구간이다.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변수가 있다. 하지만 정치적 이슈로 번져가고 있어 오히려 달러-위안(CNH) 상방 재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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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망치 │ 2018년 4분기 │ 2019년 1분기 │ 2019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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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30 │ 1,125 │ 1,135 │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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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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