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분기말 쏟아지는 네고…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분기 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1,110원 선을 밑돌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 밀린 1,109.2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금 주춤하지만 유독 원화 강세가 두드러진 흐름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네고 물량이 꾸준히 이어졌고, 롱 스톱도 나왔다.
오전 내내 아래쪽으로 밀린 달러화는 오후 들어 추가 하락하면서 1,108원 선까지 다다랐다.
1,108원은 시장참가자들이 1,100원 선에 가기 위한 1차 길목으로 지목한 레벨이다.
다만 1,108원대에서 달러-원은 더 이상 밀리지는 않았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많이 오르고, 닛케이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면서도 "코스피가 좋지는 않아 마냥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로 이유를 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분기 말 네고 물량이 제법 많은 상황"이라며 "1,100원대에서 아래로 보는 시장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83엔 오른 113.53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오른 1.164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8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1.1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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