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美 달러화, 중간선거 앞두고 약세 압력 받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중장기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호주 웨스트팩은행이 전망했다.
2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3%대 실업률과 2%의 근원 인플레이션을 볼 때 연방준비제도가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정책 금리가 (아직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혹은 그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통화가치를 방어해야 하는 일부 신흥국만이 정책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미국 달러화의 중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캘로우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80% 이상 반영돼 있고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와 같은 여러 이벤트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이익 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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