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强달러 회의론 점차 증가"
  • 일시 : 2018-09-30 09:03:26
  • 국금센터 "强달러 회의론 점차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이른 시점에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금센터는 30일 '최근 달러 방향에 대한 시장 시각' 보고서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거래가 늘었으나, 추가 강세는 어렵다는 시각이 점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FOMC 직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집계한 8개 주요 통화선물은 25만 계약으로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고, 이를 두고 막바지 쏠림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국금센터는 전했다.

    달러 강세 재료가 소진되고 있으므로, 투기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내년까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횟수는 최대 4회로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사실상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된 상태라 종전보다 영향력이 반감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아울러 10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앞두고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당국자들이 환율 발언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BNP파리바 에셋은 9월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는 향후 9개월간 10% 내외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기 거래자들의 달러선물 포지션과 달러 인덱스 간 괴리 현상이 커지고 있고, 내년 달러인덱스 전망치도 하향 추세로 전환했다.

    국금센터는 "환율보고서, 미 중간선거 등을 앞두고 투기 거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작년 하반기 달러매수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 달러가 급락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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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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