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나프타 재협정 타결 임박…캐나다달러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과 캐나다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정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해당사자들에 이날 늦게 발표될 수 있도록 멕시코를 포함한 3개국 협정 초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캐나다 고위급 정치 지도자들이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언론 글로브 앤드 메일도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이르면 30일 저녁 최종 세부안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거의 모든 실질적인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로 합의안의 최종 문구와 공식 발표 시기 등 세부적인 사안들이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공식 발표는 이르면 오는 1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양측이 주말까지 이견을 좁히기 위한 강도 높은 협상을 재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날까지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마련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WSJ은 이번 소식은 지난 수주 간 나온 소식 중에 가장 긍정적인 신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캐나다와의 나프타 재협상 마감 시한을 9월 30일로 못 박은 바 있다.
해당 소식에 캐나다달러는 미 달러화에 반등했다.
한국시간 1일 오전 6시 44분 현재 달러-캐나다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49달러(0.38%) 하락한 1.285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의 하락은 캐나다달러 강세를 의미한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일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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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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