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10-01 08:19:4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초반까지 무겁게 흐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말 이월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정 타결 임박 기대로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여 주말 동안의 달러 강세를 다소 되돌릴 것으로 봤다.

    다만 이탈리아 재정 우려, 아르헨티나 페소화 약세 등 리스크오프 재료도 있어 하단은 지지될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10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9.3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05∼1,11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중국이 이번 주 내내 휴장인 가운데 이월 네고 물량이 있어 여전히 달러-원 방향은 아래나 재료 측면에서 보면 지금 레벨이 매우 낮아 보인다. 월초 스탑성으로 이월 네고 나오면 어느 정도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향후 방향은 위로 열어놔야 할 것이다. 이탈리아 재정 우려 등 리스크오프 재료가 하나둘씩 더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비농업 고용지표 기다리면서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어 1,100원 하단은 깨지긴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05.00∼1,114.00원

    ◇ B은행 과장

    아시아 개장 무렵 나프타 재협정 이슈로 캐나다달러 강세로 가고 있다. 캐나다달러가 유가와 많이 관련돼 참고하고 있다. 수급상으론 급한 결제 물량이 1,110원 중반 선에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이후 분기말 앞두고 결제 꽤 많이 나왔으나 이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등 휴일이 끼어 있고 중국도 휴일이라 아시아 장에선 딱히 임팩트 있는 움직임은 나타나기 어렵다고 본다. 휴일 앞두고 있어 분기말 처리 안 된 네고 물량이 꾸준히 공급될 것이다. 이탈리아 재정 문제로 유로화 약세로 글로벌 달러 강세 나타나고 있으나 원화는 유로존 통화와 디커플링이 많이 된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05.00∼1,112.00원

    ◇ C은행 과장

    1,120원대에서 나왔어야 할 네고 물량이 아직 처리되지 못해 이월 네고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에서 반등이 지지부진하면 다시 급히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방향은 더 아래로 본다. NDF 종가를 반영해서 1,100원대에선 결제 물량이 탄탄할 수 있겠으나 월초라 공격적으로 물량을 내진 않을 것이다. 현재 대외 변수보다는 수급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로화 약세와 비교하면 달러-원 환율은 잘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원화가 유로화에 전혀 연동되지 않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06.00∼1,114.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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