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눈치에 상단 제한…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눈치 아래 제한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3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111.60원에 거래됐다.
달러 강세 흐름 속에 오전 1,112원대까지 뛰었던 달러화는 중공업체들의 수주 뉴스에 상단이 눌렸다.
삼성중공업은 2천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1척을, 현대중공업은 셔틀탱커 2척을 약 2천300억 원에 수주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그러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타고 재차 위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양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상황에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렵다"며 "전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위쪽으로 못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달러 강세가 되돌려지면 달러-원이 빠르게 밀릴 수도 있다"며 "1,110원대 중반까지는 오르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11엔 오른 113.8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밀린 1.159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0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1.4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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