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3주 만에 최저치…伊 불안 여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로화가 유럽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2일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37분 현재 전장대비 0.0023달러(0.20%) 내린 1.1555달러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혼란이 유로화 매수 수요를 크게 훼손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서 재정적자를 GDP 대비 2.4%로 설정했다. 당초 지오바니 트리아 재무장관이 올바른 목표라고 밝힌 1.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예산안을 두고 유럽집행위원회(EC) 내부에서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나온 9월 유럽연합(EU)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제조업 PMI 확정치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53.3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8월 확정치(54.6) 대비로도 1.4포인트 하락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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