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하원 위원장 "유로존 벗어나면 더욱 좋을 수도"…유로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클로디오 보르기 이탈리아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예산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유로존을 벗어난 경제 여건이 이탈리아에 더욱 우호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연립정권의 한 축인 '동맹'의 최고 경제자문역을 겸하고 있는 그는 유로 비판론자다.
그는 2일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탈리아 문제 대부분은 우리 고유의 통화가 있었다면 해결됐을 것이라고 정말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보르기 위원장 발언에 유로화는 달러 대비 낙폭을 키웠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22분 현재 전장대비 0.0042달러(0.34%) 내린 1.153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서 재정적자를 GDP 대비 2.4%로 설정했다. 당초 조반니 트리아 재무장관이 올바른 목표라고 밝힌 1.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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