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伊 재정적자 조정 가능성에 급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로화가 이탈리아가 2020년과 2021년 재정적자 규모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3일 오후 2시 4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40달러(0.35%) 오른 1.1585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0.53엔(0.40%) 상승한 131.77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도 유로화 반등에 0.119엔(0.10%) 상승한 113.732엔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정부가 예산안에서 2020년과 2021년의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2%와 2.0%로 낮춰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내년 재정적자 규모인 2.4% 대비 하락한 것이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2.4%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수치가 수정된 것은 과도한 적자 재정에 반대하는 유럽연합(EU)의 압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주요 장관들과 회동해 2019~2021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 루피화는 달러화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루피 환율은 한때 달러당 73.41루피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루피화 가치는 달러화에 13%가량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인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높아졌지만, 루피화 절하세를 막지 못한 모습이다.
루피화는 유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도 2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달러-루피아 환율은 전장 대비 50루피아(0.33%) 높은 15,090루피아까지 뛰었다.
달러-루피아 환율 상승은 루피아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뜻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 가치가 또다시 하락하자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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