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10-04 08:03:0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3.2% 수준까지 근접했고, 상승 폭도 12.20bp 상승해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1,130원 근처까지 상승 폭을 키울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또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 개장 초반 강한 매수세가 예상되고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9.20원) 대비 6.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9∼1,1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많이 올랐고 NDF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이 많이 올랐다. 저점에서 높은 레벨로 올라와서 개장 직후 매수세가 강하겠으나 1,130원 위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경제가 계속 좋고 파월 의장이 금리 올리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유가도 많이 올라서 인도 루피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가 최저치를 뚫고 내려 신흥국 통화를 반영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가 폭락할 상황은 아니라 패닉 상황은 아닐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22.00∼1,130.00원

    ◇ B은행 차장

    파월 의장이 추가적 금리 인상에 대해 매파적으로 발언했고 미국 지표도 잘 나왔다. 유가도 오르고 미국 경제도 좋으니 달러가 힘을 받았다. 일단 유로화, 엔화 따라 달러화도 반빅 가까이 올랐다.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통화 따라 움직일 것이다. 일목균형표상 1,125원대가 구름대 상단이라 전고점 1,130원대 초반이라 고점 인식에 따라 상단 저항받을 수 있다. 더 위로 올라가기엔 부담스럽다.

    예상 레인지: 1,119.00∼1,129.00원

    ◇ C은행 과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1년 이후 최고점을 찍었고 3.2%에 근접했다. 전 거래일 대비 12bp 올랐으니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다. 달러-엔도 114.4엔대까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 96까지 올랐다. 다만 이제는 다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1,110원대 초반 수입업체 결제, 1,120원대 중후반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레벨이 공고해져 아침부터 업체 물량이 활발히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21.00∼1,129.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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