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6.9위안 돌파…위안화 가치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역외(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CNH)이 4일 오전 6.9위안을 돌파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2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18%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9000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며, 달러-위안 환율이 6.9위안까지 올랐다는 것은 1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6.9위안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위안화는 달러화 강세, 미중 무역갈등 지속,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7위안대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포치'(破七)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만큼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2일에도 6.9047위안을 잠깐 터치한 후 곧바로 6.87위안대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중국 역내 외환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이번 주 내내 휴장이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CEFTS)가 발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 발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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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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