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 경기활황에 달러강세…8.30원↑
  • 일시 : 2018-10-04 09:36:02
  • <서환> 미 경기활황에 달러강세…8.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미국의 경기 지표에 바탕을 둔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0원 오른 1,127.50원에 거래됐다.

    민간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거세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3만 명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인 18만5천 명을 훌쩍 넘어섰고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리스크 오프라기보다는 긴축모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것 같다"며 "미 금리가 의미 있게 올라 신흥국의 자금유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보다 채권을 보고 있다"며 "원화 채권이 밀리면 달러-원이 위로 가는 힘이 더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121엔 내린 114.40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20달러 내린 1.14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22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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