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에 1,130원대 시도…9.60원↑
  • 일시 : 2018-10-04 13:39:09
  • <서환> 强달러에 1,130원대 시도…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따라 1,130원대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60원 상승한 1,128.80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 지표 호조 등에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뛴 여파가 아시아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방향성에 베팅한 은행권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이다.

    이 시각 현재 미국 국채 30년물은 3.35%, 10년물은 3.2%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 또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코스피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국경절 연휴에도 달러-역외 위안화(CNH) 환율은 6.9위안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후에 또 튀고 있다"며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분위기로 바뀌는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오늘 1,130원을 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며 "1,132원까지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93엔 내린 114.33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7달러 내린 1.1464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4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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