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가치 0.4% 하락…약 두 달 만에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4일 오후 역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의 가치가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57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287위안(0.42%) 오른 6.9166위안까지 치솟았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8월 16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위안화 약세는 글로벌 달러 강세,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따라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JP모건은 최근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을 넘어서며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존 노먼드 등 JP모건체이스 전략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올해 연말 달러-위안 환율 전망치는 7.01위안, 내년 9월 전망치는 7.19위안이다. 위안화가 2008년 이후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건은 미국이 내년에 모든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을 새로운 기준치로 삼았다.
한편, 중국 역내 외환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이번 주 내내 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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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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