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美 고용보고서 앞두고 엔화에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엔화에 상승 폭을 낮춰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5일 오후 2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9엔(0.02%) 하락한 113.860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달러당 114.094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오름세를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38달러(0.12%) 떨어진 1.1499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17엔(0.13%) 하락한 130.94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유럽 시장 개장을 앞두고 달러화와 엔화에 모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발표될 9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달러화 강세, 유로 약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금리 차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 시각 전장 뉴욕대비 1.25bp 오른 3.1983%에 거래됐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3.2%에 육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간밤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가 0.8%가량 떨어지고, 홍콩과 한국, 대만, 인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9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예상치는 18만 명, 실업률은 3.8%이다.
이는 각각 전달의 20만1천 명과 3.9%를 밑도는 것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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