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이주열 발언에 약보합권
  • 일시 : 2018-10-08 15:52:27
  • FX스와프, 이주열 발언에 약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금융안정을 비중있게 고려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발언에 영향을 받아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6.1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6.7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각각 전 거래일과 같은 -2.90원과 -0.8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전반적인 관망 심리 속에 보합 장세를 보였으나, 이 총재의 발언을 둘러싼 시장 참가자들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 총재는 지난 5일 출입기자단과의 워크숍에서 금융안정을 비중 있게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상 시기가 11월로 미뤄졌다고 봤다.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인 셈이다.

    다만 이미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리 인상을 선반영한만큼 이 총재가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추가적인 스와프포인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긴 어렵다고 봤다.

    수급상으론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쪽으로 영향을 주기도 했다.

    한글날 휴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오는 10일 지급준비일도 있어 전반적인 관망세가 강해졌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이 총재의 발언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졌다"며 "의중을 읽기 어려워 금융통화위원회까진 포지션 잡고 방향성을 나타내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금리가 오른 데 비해 스와프포인트가 보합세"라며 "하반기 인상을 하지 않을 순 없을 텐데 아직 금통위 스탠스를 예상하기도 어렵고 내일이 한글날 휴일이라 자금 유동성 비율을 맞추는 것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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