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中, 경제 안정 위해 환율 희생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제 안정을 위해 환율을 희생하는 정책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리서치 서비스인 FT 컨피덴셜리서치는 인민은행이 환율과 금리 안정 목표를 두고 있지만, 대내외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당국이 두가지 목표를 관리하기 점차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인민은행이 환율 방어 노력에 나서고 급격한 경기 둔화 위험을 무릅쓰기보다 위안화 약세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는 중국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율을 무기화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 이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산물"이라고 설명했다.
FT는 또 "지금 시점에서 인민은행이 환율과 금리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내년까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더욱 그렇다"면서 "인민은행은 더 공격적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치마크 예대 금리가 아니라면 은행간 금리라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또 지급준비율(RRRㆍ지준율) 인하보다는 더 공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경제에 리밸런싱(경제 불균형 해소)을 돕고 자신감을 고취하고 더 많은 자본을 끌어들여 환율에 대한 압력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 성명을 통해 인하 목적이 "완화적 통화정책 없이 유동성 구조를 최적화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환율에 대한 압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그러나 부정적인 뉴스가 늘어나면서 인민은행의 이같은 약속은 점점 더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