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코스피 추락 공포 꺼질까
  • 일시 : 2018-10-15 07:49:10
  • <서환-주간> 코스피 추락 공포 꺼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 주(15∼19일) 달러-원 환율 방향은 코스피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식시장의 빠른 조정 장세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확산하게 되면 달러화는 1,110원대를 향할 수도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한발 앞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경우 달러-원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급락세에 관심 집중

    추석 연휴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매일 대규모 주식을 팔아치우며, 총 2조2천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가 반등하기 전까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불안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달러-원 환율도 1년래 최고치인 1,144.40원까지 레벨이 뛰었다.

    그러나 12일 코스피와 뉴욕 주식시장은 급반등했고,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빠르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았음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적 되돌림으로 보고 1% 이상의 코스피 급락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공포심은 여전하다.

    반면 더는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3.3%대로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이 가중되지 않은 한, 당분간 달러-원이 1,140원대에 자리 잡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이들은 코스피가 빠르게 진정될 경우 달러-원이 1,110원대로 급락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금통위 금리 인상에 베팅해볼까"

    18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금통위가 10월에는 매파적 시각을 드러내고, 11월에 실제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

    시장 의견이 갈릴 경우에는 외환시장 플레이어들의 베팅 성향이 강해지곤 한다.

    17일 오후부터 18일 장 초반까지 달러-원 흐름을 염두에 둬야겠지만, 금리가 인상된다면 일단 달러-원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우 코스피 상승 흐름과 맞물리게 되면 낙폭은 더 확대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동결 시에는 숏 커버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11월 및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완만해지거나 가팔라질 수도 있다.

    금통위가 열릴 때 따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도 있어 보인다.

    18∼19일 국회에서는 기획재정부의 국정감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 나오겠지만,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이른 아침 이후로 예상되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외로 중국이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경우에는 위안화와 원화가 거센 강세 흐름을 탈 수 있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는 18∼19일 기재부 국정감사로 국회에 출석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기자간담회를 한다.

    같은 날 한은은 2018∼2019 경제전망 자료를 배포하고, 19일에는 거주자 외화예금을 내놓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8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17일)와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18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19일) 등의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됐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은 17∼18일 회동한다.

    17일 홍콩 금융시장은 청엥제로 휴장한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