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중심으로 무거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국내 주식시장 급락 탓에 1,140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급락하며 고점에 대한 부담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발표와 함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은 관망세가 두터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0.45원에 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1.40원) 대비 0.1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6∼1,1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국내 주식시장에서 추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지 않는다면 1,130원 중심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이미 NDF 시장에서는 1,120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렇게 되면 결제 물량이 많이 나올 거다.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더라도 1,120원 초중반을 기록하기엔 무리가 있다. 워낙 지난주가 롤러코스터 장세였기 때문에 그 뒤에 오는 시장의 경계감이 큰 상태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5.00원
◇ B은행 차장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1,120원대 레인지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과 급락을 연이어 나타내며 상단을 확인했다. 지난주 급등했을 당시 역내 네고 물량이 엄청났다. 급락하는 과정에서도 팔지 못하는 물량이 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증시가 추가 하락한다면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조성되겠지만, 그런 재료가 아니라면 이번 주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할 것으로 본다. 미국 FOMC 발표와 환율보고서, 그리고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할 중장기 고용대책 등이 관심이다. 고용대책의 경우 한은의 금리 인상 재료가 될 수 있다. 이들 결과가 달러 약세, 원화 강세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26∼1,133.00원
◇ C은행 과장
금통위가 있는 주 초반은 통상 거래가 제한된다. 이미 NDF 거래조차 한산했다. 내일 중국 경제 지표 발표가 있긴 하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는 미국과 우리나라다. FOMC 의사록의 주요 발언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가 달러-원 환율을 움직이는 주된 재료다. 그래서 당분간은 1,130원 중심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지난주 급등락한 데 따른 시장 피로감도 크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3.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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