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글로벌 증시 급락에 상승
  • 일시 : 2018-10-25 15:44:11
  • <도쿄환시> 엔화, 글로벌 증시 급락에 상승

    달러-엔, 장중 112엔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 가치는 일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뉴욕 주가 폭락에 동반 급락한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00엔(0.18%) 하락한 112.033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1엔(0.01%) 떨어진 127.9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강세를 의미한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1.80엔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후 최저치다. 유로-엔도 한때 127.47엔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8월 22일 이후 최저치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주도로 급락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 가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41%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3.09%와 4.43% 하락했다.

    이달 들어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 증시는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 실적 불안감, 무역 전쟁, 유럽의 지정학적 이슈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72% 하락한 21,26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 이상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증시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약보합권 수준까지 좁혔다.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한때 6.9523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2위안(0.07%) 올린 6.9409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4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21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22% 하락한 96.20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파운드와 스위스프랑, 엔 등 안전통화로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0.22% 오른 1.2909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3% 오른 1.1417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유럽 경기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태도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은 드라기 총재가 이탈리아 예산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피력할지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