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리스크오프에 전 구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글로벌 주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8.4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8.6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4.1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20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원화 자금 잉여 속에 주가 하락 등 리스크오프 재료가 강해져 하락했다.
전일 급격한 오퍼 물량에 외환 당국의 정책성 비드가 나오면서 가격을 떠받쳤으나, 이날은 오퍼 수요가 완만히 나오면서 비드가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스와프포인트 하단 지지력으로 작용하던 재정거래 수요 또한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나스닥 지수가 폭락하는 등 기술주 악재에 기업 실적 악화 우려까지 가세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된 데 이어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에셋스와프 물량도 가세했으나, 보험사 등의 만기 분산 등으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내릴 정도로 많진 않았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현재 스와프포인트 하락은 리스크오프 영향이 크다"며 "그간 단기 통안채와 엮여 나왔던 외국인 '셀 앤 바이(sell and buy)' 수요는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셋스와프 물량은 평소보다 많지 않았고, 물량 자체가 시장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전혀 아니"라며 "스와프포인트가 더 하락하면 정책성 비드가 나올 수 있어 향후 급격히 하락하기보단 완만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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