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10-29 08:47:5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월말 네고 매물벽이 강한 데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6.95위안대에서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오퍼에 상단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다만 코스피 2,000선 하향 돌파 여부는 중요한 상승 재료로 주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13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1.90원) 대비 1.4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5∼1,14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GDP가 잘 나왔는데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위안화가 진정된 게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이지 않다. 이날 스팟 결제일이 31일이라 월말까지 팔아야 업체들은 매도 물량을 낼 것이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약세를 노린 매수세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으나 강하지 않을 것이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6.95위안에서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오퍼들이 나왔다. 달러-원도 상단을 그리 못 넓히는 상황이다.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많아서 역송금 수요가 있을 수 있어 상하방 압력이 부딪히면서 1,140원 중심으로 거래될 것이다. 보통 오전 10시쯤 역외 매수세가 나오면서 고가가 기록되는데 전 거래일 고점보다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36.00∼1,142.00원

    ◇ B은행 과장

    미국 3분기 GDP가 예상보다 호조였으나 특별히 시장을 움직이진 않았다. 다시 주목하는 것은 코스피 2,000대 수준에서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이다.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이나 아시아 증시 움직임이 장중의 심리를 좌우할 것이다. 달러-원 환율이 올해 들어 1,140원대 세 차례 진입했는데 코스피가 이날도 크게 약세를 보이면 상단 저항이 약해질 수 있다. 일단은 상승세가 약간 진정된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136.00∼1,144.00원

    ◇ C은행 과장

    중기적으론 달러 롱인데 월 마지막 주엔 네고 물량으로 평균 2원 정도 하락할 수 있다. 코스피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2,000 하향 돌파 여부가 달러-원에 자극될 만한 가장 큰 요소다. 이번 주 기준으로 달러화는 전약후강으로 보고 있다. 비농업 고용 지표 앞두고 달러 강세로 갈 수 있겠으나 월초엔 월말이기도 하고 브라질 선거도 시장 친화적으로 마무리돼 상단이 눌릴 것으로 본다. 전 거래일에 예상외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전고점을 뚫은 것도 아니라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35.00∼1,143.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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