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재료 부재 속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방향성을 제시할 뚜렷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엔(0.03%) 높은 111.91엔을, 유로-엔 환율은 0.17엔(0.13%) 낮은 127.4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 대비로 약세란 의미고, 유로-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유로화에 강세란 뜻이다.
지난 26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이날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하락하는 분위기지만 안전통화인 엔화로 투자 자금이 밀려들지 않았다.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움직임 속에 위안화는 내리막을 걸었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45위안(0.21%) 높은 6.9641위안을 나타냈다. 위안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세는 제한됐다.
7위안 돌파를 막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낮추고 당국자들이 환율 안정을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6.2위안대에 머물던 달러-위안 환율은 4월 이후 지속 상승해 7위안에 가까워졌다.
전문가들은 환시가 미국 증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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