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역대 최단기간 5천억弗 돌파…최대 수출액 경신 전망
  • 일시 : 2018-10-29 17:43:52
  • 올해 수출 역대 최단기간 5천억弗 돌파…최대 수출액 경신 전망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적 수출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인데 지난 2017년 세웠던 역대 최대 수출액인 5천737억 달러도 연내 경신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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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는 올해 우리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FTA 활용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9월까지 누계기준, SSD(차세대 저장장치, +39.0%),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 +21.5%),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2.5%)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해 고부가가치화에서 진전을 보였다.

    또한, 신산업 수출증가율(14.6%)이 총수출증가율(4.7%)을 3배 이상 상회하고, 화장품(+31.6%)·의약품(+25.4%)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품목 다변화도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10대 주요지역 중 7개 지역(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일본, CIS) 수출이 증가해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지역 수출 증감률을 보면 중국 19.9%, 일본 13.2%, 독립국가연합(CIS) 7.4%, 아세안 3.2% 등이다.

    한편, 주요 FTA 발효국의 수출증가율(8.6%)이 총수출증가율(4.7%)을 상회하고, 각국의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점유율도 대체로 상승 추세여서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활성화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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