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장 초반 월말 네고…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1,140원대 초반으로 밀리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1,141.10원에 거래됐다.
1,144.00원에 개장하고서는 3원가량 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한 대로 장 초반 1,140원대 레벨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주문이 접수됐다.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고,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지는 않고 있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며 "너무 가볍게 움직일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 급등락이 없다면 달러-원은 1,140원대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며 "장 초반에는 아무래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63엔 상승한 112.4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밀린 1.137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9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8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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