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코스피 반등에 1,130원대…2.20원↓
  • 일시 : 2018-10-30 16:15:26
  • <서환-마감> 코스피 반등에 1,130원대…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식시장 강세 영향에 1,130원대로 밀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39.20원에 끝났다.

    달러-원은 1,144.00원에 개장한 뒤 곧바로 내렸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있었고,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1,140원 선 부근은 대체로 지지받다가 코스피가 하락할 때는 1,143원대로 급하게 오르는 모습도 있었다.

    달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에서 위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에 조금 밀렸다.

    특별한 재료는 아니지만, 예민한 외환시장에 달러 강세 되돌림 요인이 됐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진단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달러를 조금 팔았다.

    1,140원 선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에 놓였다.

    ◇ 3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3.00∼1,14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투자자들은 전체적으로 롱이다"며 "트럼프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유로가 힘을 잃었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유지될 것 같다"며 "달러-원의 경우에는 밀리면 사자는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 환율이 7.0위안을 넘어가면 다른 문제지만, 연고점까지 상단이라고 하면 롱을 잡기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식이 모두 좋으니까 달러화도 밀릴 수밖에 없었다"며 "장중에 위아래 출렁임이 심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주식이 급반등하지 않는 한 달러-원은 1,130원대 아래로 가기 힘들다"며 "코스피가 또 연저점을 밑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44.00원에 개장했다.

    연고점 부근인 1,144.20원까지 잠깐 올랐지만,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자 달러-원도 반락했다.

    1,139원대에서 저점을 찍고 달러화는 1,143원대로 또 올랐다가 코스피 반등세에 1,138원대까지 하락했다.

    달러화는 1,138.30원에 저점, 1,144.2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0.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3% 오른 2,014.69, 코스닥은 2.29% 뛴 644.1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66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71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6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3747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70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21위안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3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3.30원, 고점은 164.0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5억7천만 위안이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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