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연동 레인지 장세…1.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에 연동하는 레인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37.90원에 거래됐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의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20원 내린 1,139원에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바로 반등하며 1,140.70원까지 올랐다.
전일부터 온라인상에 유포된 '세컨더리 제재(Secondary Boycott)'와 관련한 풍문에 따른 달러 매수 심리도 환율 상승 요인을 보탰다.
미국 정부가 국내 은행에 대해 북한 송금과 관련한 경제적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풍문으로 금융위는 이날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후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며 반등하자 달러-원도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어 1,138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6원에서 1,14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증시 회복에 따른 리스크오프 완화와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에 따른 유럽발 불안심리가 상충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아래-위로 다 막혔다"며 "미 증시가 오르며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브렉시트에 따른 파운드화 동향 등 유럽 경제지표 불안과 상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외부요인보다는 국내 증시에 따라 움직인다고 봐야 한다"며 "코스피는 전일 대비 큰 등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월말인 데다 1,140원대 위쪽에서 수출업체의 매물벽이 두터운 점이 확인됐다"며 "아래쪽으로 2~3원의 룸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139.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반등에 나서며 1,140.70원까지 상승했으나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자 달러-원도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65억 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도 5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07엔 오른 113.22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8달러 오른 1.134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18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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