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美·中 정상 통화'에 두 달래 최대 폭 절상
강세 폭 0.8% 수준
간밤 역내외 위안, 달러당 6.90~6.91위안대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위안화의 가치가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무역과 관련한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역내외 위안화가 모두 약 0.8% 수준의 강세를 보였다.
전장인 1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14분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막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나눴다"고 밝히자 역내외 달러-위안은 모두 6.91위안대로 추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간밤 역내 달러-위안(CNY)은 6.9188위안까지 하락, 역내 위안화 가치는 전장대비 약 0.8% 올랐다.
역내 위안화의 강세 폭은 지난 8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였다.
역외 위안화도 약 0.8%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장 오후 11시 55분께 역외 달러-위안(CNH)은 6.9172위안까지 추락했다. 위안화 가치가 0.79% 급등한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2일 새벽 6.90위안대로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 하기도 했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 환율 차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면서 "이런 논의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만남으로 잘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위안화는 10년래 최저 수준을 수차례 경신하며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7위안으로 떨어지는 '포치'(破七)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인 바 있다.
지난달 한 달 기준으로 위안화의 가치는 1.6%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위안화의 가치는 총 6.7% 떨어졌다.
또, 위안화는 지난 7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1994년 이후 최장 월간 약세 기록을 세웠다.

<이번주 위안화 가치 추이, 출처:FT>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