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재료 잇따라…연내 115엔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엔화가 잇따른 약세 재료 출몰로 인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완만한 하락세(달러-엔 상승)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 진전과 미중 무역갈등 완화 조짐을 약세 재료로 지목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더 타임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EU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금융서비스 업체들이 EU 시장 접근권을 가지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유로와 파운드를 사고 달러와 엔화를 팔았다"고 전했다.
미중 갈등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나눴다"면서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2일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10월 미국 증시 급락으로 동요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재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시장상품부 부장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오르면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기 쉽다"며 연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15엔을 향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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