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중간선거 앞두고 1,120원대 횡보…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정리 흐름 속에서도 1,120원대에서 지지되면서 횡보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 하락한 1,121.50원에 거래됐다.
최근의 하락 흐름은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 심리가 강해져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다.
선거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예상외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 충격이 있을 수 있다. 전반적인 달러 포지션 또한 정리되는 모습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합의 기대로 인한 유로화 강세에 따라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1,110원대 근처에선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에 지지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7일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 행사 가격 7천595억 원을 수취할 예정이라고 공시되면서 관련 물량에 대한 경계가 하락 재료가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하단 레인지가 강하다"며 "상원에서 공화당,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예상대로라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기업 바이오젠에 콜옵션 대금을 받는 헤드라인이 있지만 포지션을 잡기엔 애매하다"며 "분산돼 나올 경우 시장에 영향이 없을 수 있고 최근 워낙 달러-원이 많이 하락해 커스터디 물량으로 들어오면서 소화됐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도 휴무고 내일 중간선거 결과가 중요해 시장이 한산할 것"이라며 "포지션 거래에 큰 유인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4엔 상승한 113.301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31달러 오른 1.14108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2.2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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