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수지 흑자, 1년 만에 100억弗 돌파(종합)
  • 일시 : 2018-11-06 09:50:12
  • 9월 경상수지 흑자, 1년 만에 100억弗 돌파(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가 반도체 수출 덕분에 1년래 가장 많은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8억3천만 달러였다.

    지난해 9월 122억9천만 달러 대비로는 14억6천만 달러(12%) 감소했지만, 최근 1년 기간에서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다.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짙다.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576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612억2천만 달러 대비 5.8% 감소했다.

    9월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9월 149억8천만 달러에서 132억4천만 달러로 줄었다.

    9월 수출(510억8천만 달러)이 영업일 수 축소 및 기저효과에 5.5% 작아졌으나, 수입(378억3천만 달러) 감소 폭이 3.2%에 그쳤기 때문이다.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이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세계교역 증가, 반도체 호조에 13.8% 늘었다.

    또 우리 경제 버팀목인 반도체는 통관기준으로 126억9천만 달러를 수출해 27.7%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은 198억8천만 달러로 6.5%, 석유제품은 42억2천만 달러로 14.3% 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28억8천만 달러에서 25억2천만 달러로 축소했다.

    서비스 가운데 여행수지는 11억3천만 달러 적자로, 1년 전 13억1천만 달러 적자에서 조금 개선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본·동남아 자연재해로 출국자는 줄었다.

    운송 수지(3천만 달러)는 2016년 8월 2천만 달러 흑자 이후 2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본원 소득수지는 배당수입 감소 등에 1년 전 12억5천만 달러 흑자에서 6억7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6천만 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은 97억3천만 달러 순 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를 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4억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2천만 달러 늘었으나, 외국인은 14억 달러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는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지속했고, 채권투자는 보험사 등이 유럽지역 장기채권을 샀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증가 폭이 줄었다.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대규모 만기상환에 감소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은 시기를 조율해서 채권을 재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 파생금융상품은 4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4억2천만 달러 늘었고, 부채는 43억3천만 달러 많아졌다.

    준비자산은 19억 달러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국에서 전망한 대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7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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