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자유낙하' 막아야…지나친 약세는 중국에 도움 안 돼"
데이비드 브라운 뉴뷰이코노믹스 CEO SCMP 기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올해 들어 기록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의 가치를 중국 당국이 나서서 방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비드 브라운 뉴뷰이코노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위안화의 '자유낙하'(free fall)를 막아야 한다"고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고를 통해 전했다.
브라운 CEO는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위안화가 2거래일간 급등한 폭은 10년래 최대 수준이었다면서 이는 위안화가 지나치게 약세였다는 사실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달러당 6.98위안대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내던 위안화는 지난 2일 무역협상 기대에 달러당 6.85위안대까지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브라운 CEO는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탄 만큼 지금이 위안화 환율을 적정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달러-위안 환율 전망치가 낮게는 6.3위안에서 높게는 7.3위안까지 제시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이 오히려 흐트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5위안에서 6.75위안 수준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위안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안화 급등락에 따른 환율전쟁의 가능성을 줄인다는 것이 브라운 CEO의 설명이다.
브라운 CEO는 위안화의 지나친 약세에 의존하는 것은 중국의 정책추진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의 경제 주체들에게 사실과는 다른 신호를 보내 중국 정부의 정책을 뒷걸음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브라운 CEO는 위안화 약세는 중국 정부가 '수출 중심형' 경제 회복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심어준다면서, 이는 내수 활성화와 경기 부양 등을 통해 무역전쟁과 경기 둔화 등을 극복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는 다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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