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30원 매물 저항에 낙폭 확대…3.30원↓
  • 일시 : 2018-11-22 11:28:44
  • <서환-오전> 1,130원 매물 저항에 낙폭 확대…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벽에 부딪히며 낙폭을 재차 확대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128.30원에 거래됐다.

    오전 내내 1,120원대 후반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1,130원대에선 네고 물량 등 매물 저항이 나타났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역외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와 위안화, 호주달러 등에 연동하는 모양새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자 낙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월말 수급 상황이 반영됐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강해진 점도 전반적인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이 내달 1일 예정된 중국과 정상회담 및 만찬에서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라 리스크온 재료가 부각됐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돼 달러-원 하락 요인을 보탰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8위안(0.08%) 내린 6.9391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5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130원대 저항이 강한 만큼 오후에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분위기는 확실히 수급으로 묵직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한 번씩 양봉이나 음봉이 길게 뜰 때마다 호가가 확 벌어지는데 1,130원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변동성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며 "추수감사절도 있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30원에서 계속 막힌다"며 "오후에도 수급으로 1,130원대에선 매물 벽이 있어 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1,120원대 매수, 1,130원대 매도 분위기라 레인지를 아직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며 "위안화와 호주달러에 연동되는 것으로 보이고 상단 저항이 강해 1,130원 아래서 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29.00원에 출발했다.

    코스피 하락 전환에 잠깐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다시 1,130원 아래로 밀리면서 1,128.10원까지 저점이 낮아지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88엔 내린 112.9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9달러 오른 1.139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9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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