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대외안전망…순대외자산 사상최고 3천400억弗
  • 일시 : 2018-11-22 12:00:29
  • 튼튼한 대외안전망…순대외자산 사상최고 3천400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가 대외적으로 보유한 순금융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깨고 있다.

    환율 급등락을 제어할 수 있는 총체적인 대외 안전망이 지속해서 탄탄해지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22일 '국제투자대조표'를 통해 지난 9월 말 순 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 Net IIP)이 3천40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인 지난 분기(6월 말) 대비 197억 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대외금융자산 증가 속도가 대외금융부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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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중심의 꾸준한 해외투자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일컫는 대외금융자산은 1조5천279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32억 달러 늘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거래적 요인에 의한 자산감소분이 43억 달러에 달했지만, 해외투자 자체가 375억 달러 확대했다.

    이 가운데 증권투자는 4천682억 달러로 196억 달러 늘었다. 주식을 뜻하는 지분증권(2천809억 달러)이 129억 달러, 채권을 말하는 부채성 증권(1천873억 달러)이 67억 달러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에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주가 상승효과까지 더해졌다.

    직접투자(3천739억 달러)는 지분 투자를 중심으로 63억 달러 많아졌다.

    대출과 무역신용, 예금 등이 포함된 기타투자는 65억 달러 늘어난 2천639억 달러였다.

    대외금융부채를 보면, 9월 말 1조1천871억 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135억 달러 증가했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린 데다, 국내 주가도 올라 비거래적 요인 위주로 직접투자(2천333억 달러)가 54억 달러 늘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증권투자 가운데 주식(5천107억 달러)은 37억 달러, 채권(2천320억 달러)은 88억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1천867억 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 대외채권 증가 속도 빨라…단기외채 비율 증가

    대외금융자산·부채 가운데 채권·채무만을 세부적으로 보면, 채권이 채무보다 많이 증가했다.

    9월 말 대외채권은 9천117억 달러로 전 분기 말 162억 달러 늘었다.

    단기(5천896억 달러)와 장기(3천159억 달러) 채권이 각각 101억 달러와 62억 달러 많아졌다.

    부문별로 중앙은행(4천43억 달러)은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을 중심으로 26억 달러, 예금취급기관(2천125억 달러)은 41억 달러 채권이 늘었다.

    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 등 기타부문은 2천675억 달러로 89억 달러 대외채권이 증가했다.

    9월 말 대외채무는 전 분기 대비 90억 달러 많은 4천495억 달러였다.

    단기(1천281억 달러)와 장기(3천214억 달러) 채무가 30억 달러와 60억 달러씩 늘었다.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대외채무는 1천918억 달러로 40억 달러 증가했다.

    해외 차입은 줄었지만, 해외채권을 활발하게 발행했다.

    증권사 등 기타부문의 해외채무(1천453억 달러)는 15억 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1.8%였고,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8.5%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다만 단기외채 비율 31.8%는 전 분기에 비해 0.5%포인트(p) 올랐고, 이는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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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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