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해외IB, 韓수출 모멘텀 약화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의 수출 모멘텀이 약화할 가능성을 잇달아 지적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11월 우리나라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6.0%로 전월 22.7% 대비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앞으로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분야의 수출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10월의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율에 비해 오름폭이 많이 낮은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는 10월의 9.4%에서 3.5%로 떨어졌고, 대중 수출은 10월 20.6% 증가에서 11월 4.3% 감소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씨티와 바클레이즈는 11월 대중국 수출둔화는 무역분쟁 영향이 가시화한 데다, 중국 총수요가 둔화한 영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중 신규수출수주지수(46.9)는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점에 있다.
씨티는 1∼10월 중국으로 수출된 비중이 전체 수출의 27.1%를 차지하고 있고, 1∼3분기 D램과 낸드는 각각 64%와 83%가 중국으로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반도체 수출둔화는 내년 우리나라의 생산과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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