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英-EU 미래관계 합의 소식에 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 가치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양측의 미래관계를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에 달러화에 1% 이상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1052달러(0.82%) 상승한 1.2878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29268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대비 1.21% 상승한 것이다.
뉴욕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발 이슈에 크게 움직였다.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오른 가운데 이날 달러지수는 0.22% 하락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0.20% 상승한 1.1404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 안보관계 등 미래관계에 관한 내용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 초안에 합의했다.
이 선언은 EU 각 회원국 정부와 영국 정부의 추인을 받으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EU 특별정상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다룬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과 함께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이번 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내년 3월 29일 영국이 EU를 공식 탈퇴한 후 브렉시트 전환 기간에 양측 간에 전개될 미래관계 협상의 지침이 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초안에는 스페인과 접한 영국령 지브롤터 문제와 영국과 프랑스 간 이해관계가 맞물린 어업문제는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합의안 초안이 여전히 자신들의 입장과 거리가 있다며 지브롤터 관련 조항이 변경되지 않으면 합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스페인은 자국이 영유권을 주장해온 지브롤터 문제에 관한 별도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양측이 미래관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1.28% 하락했다.
파운드화 강세로 해외에서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