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숏커버+증시 부진'에 상승 전환…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숏포지션 정리 물량과 증시 부진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31.60원에 거래됐다.
오전 10시 30분까지는 최근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움직임이 지지부진했으나, 중국 증시가 개장하고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도 재차 반락해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 상승 압력을 보탰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전반적인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 추가적인 이슈가 부재하지만 호가대가 얇은 가운데 매수 물량이 나오자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위안화는 이날도 절상고시돼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5위안(0.12%) 내린 6.9306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8원에서 1,13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숏커버와 함께 증시 부진 경계에 따라 위쪽이 더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20원대 후반 하단이 지지되자 상승했고 1,130원이 뚫렸다"며 "주식도 하락하고 숏커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가가 얇다 보니 변동성이 확대된다"며 "그간 못 올랐던 부분이 반영된 것이고 추가로 숏커버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환이 먼저 움직이고 코스피가 따라가는 느낌"이라며 "주식 대비 달러-원 레벨이 낮은 편이라 적정 레벨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다시 호가대가 쌓이고 있다"며 "비교적 거래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고 1,135원 선까지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29.7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1,120원대 후반대에서 거의 가격대가 움직이지 않았고 1,128.60원까지 추가 하락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경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31.90원까지 고점을 키웠고, 숏커버가 가세하면서 완연히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16엔 오른 112.9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내린 1.140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3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2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