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유수요 둔화 우려 과도…높은 변동성은 지속"
  • 일시 : 2018-11-25 12:00:04
  • 한은 "원유수요 둔화 우려 과도…높은 변동성은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한 요인이 된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25일 해외경제 포커스 2018-45호에서 "주요 기관들은 최근 유가 약세에도 배럴당 70달러대 전망(브렌트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한은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정보업체 IHS, 해외 투자은행(IB) 등의 전망치를 근거로 내세웠다.

    한은은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심리적 요인 등으로 과도한 데다 원유시장 초과공급도 이란 원유수출의 점진적 감소, 동계 난방 수요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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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당분간 국제 유가는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수요 둔화에 따른 국제 유가 약세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석유개발국기구(OPEC) 감산 재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달 11일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내달 6일 OPEC 회의에서 감산 규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OPEC은 지난 6월 감산 완화 결정 이후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의 셰일 오일도 생산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10월 사우디 및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각각 1천63만 배럴, 1천160만 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원유 생산량은 예상치를 30만 배럴 상회했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대비 16만 배럴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국제 유가 변동의 다른 축인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문제가 있다.

    최근 미국은 중국과 인도,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허용했고, 이는 유가 하락세를 촉발한 요인이 됐다.

    한은은 미국의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제 유가에 상방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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