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호조에 상승폭 반납…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증시 상승 분위기에 소폭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30.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상승하자 달러-원 환율은 1,130원을 밑돌기도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경계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브렉시트 합의 등이 맞물리면서 방향은 아래쪽으로 무겁게 흐르는 모양새다.
양방향 수급에 레인지 폭은 좁으나 전반적으로 1,130원대 초중반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가 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47위안(0.21%) 올린 6.9453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8원에서 1,13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무거운 흐름이 지속되겠으나 1,130원 선에선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30원대에선 많이 팔고 있다"며 "1,130원대 중반대에는 매도 타이밍이고 1,120원대에선 매수 타이밍이라 레인지를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도 있어 재료상 아래쪽이나 활발한 거래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비둘기파적으로 얘기해 달러화 흐름은 무겁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위안화 따라 소폭 내려갔고 1,130원대에선 네고 레벨"이라며 "주가가 상승했고 외국인도 매수하고 있어 달러-원 방향은 아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는 아직 살아 있다"며 "결제 수요도 있고 일부 양방향으로 상충되는 재료 나오고 있어 제한되게 움직였다가 1,130원 지켜지면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131.3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엔 유가 급락과 뉴욕 주가 하락 등 영향에 1,133.00원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역내 수급에 저항을 맞고 반락했다.
저점은 1,129.80원으로 추가 하락을 모색하고 있으나 대체로 1,130원 선에선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323엔 오른 113.24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133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5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7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