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코스피 호조+월말 네고…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호조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영향에 1,120원대로 내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 밀린 1,128.90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에 이어 서울 외환시장은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였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등 이번 주에 몰린 대형 이벤트를 기다린다는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북 클로징 시기를 맞아 포지션 플레이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에 1,133원대로 올랐으나, 네고 물량이 나왔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상승 폭을 확대한 것은 달러-원을 지속해서 누른 요인이 됐다.
1,120원대 후반에서는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1,120원대 후반에서 1,130원대 초반의 좁은 레인지 흐름이 수일째 반복되는 모양새다.
◇ 2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5.00∼1,13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30원대 초중반으로 가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온다"며 "픽싱 추정 물량에 1,133원대로 올랐지만, 상단은 막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하단도 1,128원은 지지받고 있다"며 "계속 좁은 박스권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시장이 활발하지 않다"며 "수급도 수급이지만, 등락 폭 자체가 좁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1,120원대 중반 정도면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상황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131.3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달러 강세를 따라 1,133원대로 올랐지만, 곧바로 1,130원 선으로 내려왔다.
1,130원 선 부근에서 한동안 횡보하던 달러-원은 네고 물량에 1,120원 아래로 밀렸다.
그러나 1,120원대 중후반까지는 쉽게 내리지 않았다.
달러화는 1,128.40원에 저점, 1,133.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9.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 뛴 2,083.02, 코스닥은 1.80% 상승한 695.3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9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3.22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9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3484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8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9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2.6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2.60원, 고점은 163.1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6억8천만 위안이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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