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30원 저항 확인…0.40원↓
  • 일시 : 2018-11-28 11:18:47
  • <서환-오전> 1,130원 저항 확인…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을 소화한 후 1,130원대 아래로 내려서면서 하향 전환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129.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반 역외에서의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고, 결제 수요가 따라붙어 추가 상승했으나 반락했다.

    1,130원대 초반에선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언급했고,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됐으나 개장 이후에는 수급 영향을 받았다.

    또 달러-위안(CNH) 환율도 6.95위안 부근에서 개입으로 지속되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자 달러-원 환율도 상단이 눌렸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하고 있어 달러-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8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증시 흐름을 주목하면서도 달러-원이 1,130원 선을 중심으로 크게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30원 중심으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며 "오전에 급한 결제 물량이 있었으나 소화된 후 1,130원대 초반 저항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 중심으로 계속 대응하고 있다"며 "수급도 1,130원 선을 중심으로 매수도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호가대는 비교적 촘촘하지만,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다"며 "하이보 금리도 크게 변동 없고 상하이증시 하락폭도 크지 않아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가 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에서 포지션플레이가 강하지 않다"며 "재료가 잘 안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가 저점을 뚫어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한 1,131.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딜미스 발생 후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1,131.60원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고 점차 1,130원선 아래로 내려선 후 하락 전환해 1,128.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 저점 부근에서 추가 하락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05엔 오른 113.7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4달러 내린 1.129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3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4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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